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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자연보호중앙회는 1986년, 환경부 제29호에 등록된 사회단체입니다.

    공지사항
    18 7월 2009년
    전국자연보호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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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명준총재님 인터뷰

         태고 적부터 인간은 자연으로부터 무한한 은혜를 받으며 그 생명력을 이어왔다. 인간은 자연을 떠나서 살 수 없으며, 자연을 지배할 수도 없다는 저명한 학자의 말로만 보더라도 인간과 자연은 불가분의 관계일 수밖에 없다. 자연은 인간에게 먹을 것과 입을 것 등을 제공해 주기도 하지만 정서적 순화와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주어 그 앞에서 겸허함을 배우게 하는 살아있는 교육장이기도 하다. 중국의 장자는 ‘만물의 움직임에 따라 마음을 유유히 노닌다’는 표현으로 자연의 생명력으로 이루어지는 만물들의 생성․소멸 속에서 인간의 마음이 여유로워질 수 있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자연 속에서 겸손함을 배우고 속세의 집착과 욕망을 버림으로써 한층 성숙한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자연회귀적인 의식이다.      이렇듯 정신적․물질적인 풍요로움을 선사하는 자연이 가속화되는 산업화의 영향으로 그 존립 자체가 위협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더군다나 자연 환경 속에서 존재할 수 있었던 생명체, 즉 인간들이 오히려 자연을 황폐화시키고 있는 점에서 보면 생명지속에의 여부 또한 의구심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세계적으로도 환경문제가 악화되면서 자연화경 파괴에의 심각성은 시대적으로 각종 정책과 대안을 요구하고 있다. 갈수록 심화되어가는 물질문명 사회에서 우리 삶의 터전이자 생명의 원천인 자연을 어떻게 지키고 가꾸어 나갈 것인지는 우리에게 주어진 영원한 과제이자 책임이기도 하다.      자연의 경이로움, 생명에 대한 경외심, 생명의 근원인 자연을 보호하고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똘똘 뭉쳐 세계적인 NGO환경단체로 발돋움하는데 매진하고 있는 전국자연보호중앙회의 유명준 총재를 만나 그의 지칠 줄 모르는 자연에 대한 사랑과, ‘하얀평화(White Peace)\'로 거듭나는 전국자연보호중앙회의 비전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자연... 그 깨달음의 세상으로      “자연은 단순히 보여 지는 그 자체만이 아니다. 자연과 인간이 만나는 귀결점에는 반드시 깨달음이 있다. ‘나’라는 존재는 자연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며, 그 위력 앞에서 인간은 한없이 사소해 진다. 옛 성인들은 자연을 즐기고 그 속에서 깨달음을 얻었다. 지혜롭고 깨들음의 민족인 우리민족은 자연의 질서와 법을 생활 속에서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으면 안된다.” 자연을 얘기하는 유명준 총재의 말투는 득도(得道)한 성인(聖人)같다.      그가 자연보호운동과 절친한 관계를 맺게 된 것은 평소 산과 바다를 함께 했던 친구들을 규합하여 강물 속 오염 청소, 산 쓰레기 청소 등 아주 작은 일부터 시작하면서 부터이다. 일반인들이 불가능한 계곡, 바다, 강, 산 정상, 고(高)나지대, 난코스 등 항공기를 이용하여 고지대 오물 수거, 인명구조 활동 등을 전개하면서 그에게 끊임없이 던져졌던 깨달음은 ‘자연에의 경외심’이었다. 방대하게 펼쳐진 경이로운 자연 앞에서 ‘정복’을 운운하다는 것조차 어불성설이었다. ‘자연의 아들’이라 자부하는 유 총재는 자연을 지키고 가꾸는 것은 하느님으로부터 인간이 부여받은 소임이라 생각하고 있다. 유 총재는 30여 년 가까운 세월을 전 국토를 누비고 다니며 산악인과 스킨스쿠버 다이버를 중심으로 하여 1986년 ‘전국자연보호중앙회’를 발족하고 우리강산의 아름다움을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하여 다양한 환경보호 운동 및 환경감시 등 회원들의 자발적인 환경보호 운동을 주도해 오고 있다. ‘전국자연보호중앙회’는 각 분야의 전문인들을 바탕으로 구성하여 타 단체에서 엄두도 내지 못하는 전문적이고 기술적인 자연보호운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SMS(Sea, Mountain, Sky)를 지키는 자연파수꾼      ‘전국자연보호중앙회’는 전국 250여 개 지부의 15만 명에 달하는 자발적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환경보호의 당위성에 대한 인식제고와 몸소 자연 사랑을 실천해 온 유 총재의 노력의 결실이기도 하다. 특히 SMS(Sea, Mountain, Sky) 특수구조대를 창설하여 3개 분야의 전문인들이 일반 회원들과 함께 지역 환경문제 해결과 자연보호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전국자연보호중앙회는 민간단체로는 유일하게 전문장비와 전문가로 구성된 자연지킴이들이다. SMS특수구조대는 그야말로 현장에서 실전을 탄탄히 익힌 현장전문가들로서 잠수대, 산악대, 항공대 등으로 구성되어 바다, 산, 창공을 아우르며 눈부신 활동을 하고 있다. SMS 잠수부는 우리나라 5대 강을 탐사하며 수시로 수중정화작업을 실시해 왔으며, 유사시 인명구조활동에도 앞장 서 왔다. 특히 민족의 젖줄인 한강의 수중 교량 검사, 수질 연구 등을 통해 전문적으로 그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물이 생명’이라고 굳게 믿고 있는 회원들의 확고한 의지와 노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일 수밖에 없었다.      또 SMS 산악대는 전국의 명산 및 국립공원의 오염실태를 진단하여 정기적으로 오물을 수거하여 국토청결에 앞장 서 오고 있으며, 산불방지와 산림보호를 위한 민간 초소를 운영해 오고 있다. 그 중에서도 삼성그룹과 연대하여 ‘1사(社)1산(山)’운동을 펼쳐 우리국토의 산들을 보호하는데 앞장 서 왔던 부분에 대해 유 총재는 감회를 달리했다.      “삼성에서 지원받은 헬기로 각 산의 쓰레기들을 몇 톤씩 나를 때의 기억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자연을 즐길 줄만 알았지 보호하고 지키려는 노력이 부족한 우매한 사람들의 행태에 어이가 없었지요. 자연의 위력을 무시하고 스스로 지배할 수 있을 거라는 이 엄청난 자만심이 다시 어떻게 재앙으로 돌아올 것이란 것을 인지 못하는 인간의 무지함 그 자체였습니다.” 중앙회는 그 외에도 각 회사와 연계 팔공산, 충령산 등에도 ‘1사1산’을 전개하여 맑고 푸른 국토 가꾸기에 매진해왔다.      산과 물 뿐만이 아니라 우리가 늘 마시는 공기와 관련된 대기오염에 관해서도 중앙회는 끊임없는 환경운동을 전개해왔다. 민간 항공기 등 현대적인 장비로 무장한 SMS 항공대는 환경감시비행선 운영 등을 통하여 산악과 수중의 환경감시를 실시해 왔으며, 일반인에게도 자연환경에 대한 끊임없는 위기의식과 자연보호에의 당위성에 대해 강조해 왔다.      정부의 지원 없이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로만 이루어져 왔던 ‘전국자연보호중앙회’는 사업전개에 있어 많은 재정적인 어려움이 따랐다. 그러나 그때마다 중앙회의 활동에 성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회원들이 있었기에 현존할 수 있었다며 유 총재는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유 총재는 일반인들의 의식제고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환경콘서트’를 열어 일반인들과 세계인들의 가슴을 여는데 노력해 오기도 했다.      “전국자연보호중앙회는 정부지원 없는 순수 민간단체로서 자연보호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깨달아가는 운동을 전개해 오고 있습니다. 또한 사무실을 따로 두지 않고 제반경비를 감축함으로써 불필요한 자금 유출을 막고 재정을 절감을 하는 효과는 낳았습니다. 또한 자체적으로 행사를 주최하여 감사패 및 각종 상패를 수여하여 각 지역 회원들의 노고를 독려해 오고 있습니다.” 유 총재는 타NGO와 차별화된 중앙회의 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전국자연보호중앙회는 우리의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대대손손 계승하도록 자연환경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충실히 해오고 있다. 동북아시아를 주도하는 환경단체로 거듭난다      지난 8월 5일 강원도 삼척의 상내방리 해수욕장에서는 전국 350여 명의 중앙회 지도자들과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전국자연보호중앙회 ‘하계 가족 캠프’라는 이름으로 치러진 이 행사에는 각 지역의 회원 가족들은 물론 삼척시 관계자, 환경부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주5일 근무제로 늘어난 여가 시간과 여름 행락철을 맞아 무분별한 환경의식으로 인해 자칫 파괴되기 쉬운 자연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고 일반인들의 인식제고, 회원간의 단합과 결의를 다지기 위한 취지에서 실시되었다.      ‘한마음 한뜻으로 아름다운 우리강산을 지켜 나가자’는 기치를 걸고 새롭게 결연을 맺은 M.I.U(해병대 특수공작원) 출신의 전우들을 M.I.U 특수인명구조단으로 임명한 전국자연보호중앙회는 자연환경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단체의 활동영역과 역량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나갈 계획이다. M.I.U 특수인명구조단의 이질범 단장은 “중앙회의 뜻과 의지를 명확히 인지하고 관철시켜나가는 조직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앞으로의 행보에 힘을 실어 보였다. M.I.U특수인명구조단은 자연보호 활동 및 봉사활동은 물론 만약의 경우를 대비한 인명구조에도 활약할 예정이다.      “자연과 환경은 엄연히 의미적으로 차원이 다릅니다. 자연은 생명체의 근원이며 환경은 산업문명으로 파괴되는 오염으로부터 자연을 보호함으로써 조화로운 삶을 살게 하는 복지적인 대안의 의미입니다. 자연과 환경을 혼돈하는 측면이 있는데 가장 근본이 되고 주력을 기울여야 할 부분은 자연자체입니다.” 지금의 의지만큼 젊었을 때 좀 더 활발하게 활동 못한 것을 아쉬움으로 기억하고 있는 유 총재는 생사를 넘나들며 온갖 어려움을 무릅쓰고 자연보호를 위해 함께 실천운동가로 역량을 발휘해 준 동지들에게 무한한 애정과 감사를 표했다.      “산업화라는 미명아래 자연은 고통 받으며 신음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철학, 과학, 윤리, 미학 등으로 자연환경을 지식과 도구로 변경시킬 수 있다는 착각으로 자만심에 빠져 있습니다. 이러한 인간중심적인 사고방식은 지탄받아 마땅합니다. 이런 행위는 생태RP 파괴는 물론 인간  존재의 존립마저 위협하고 있습니다. 산업 개발의 도구로 전락한 우리의 자연을 되살리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영원한 숙제입니다. 이러한 부분에서 저희 전국자연보호중앙회는 어느 단체보다 앞장서서 실천해 나갈 것이며, 자연환경 훼손의 심각성을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알리고 인식을 제고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저희 전국자연보호중앙회는 백의민족의 정신을 살려 자연의 논리로 동북아의 새 질서를 확립하고 철조망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로 화이트피스(White Peace)라는 이름으로 거듭납니다. 더욱 많은 젊은이들의 자연보호운동 참여를 독려하여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운동으로 정착해 나가는 것을 사랑과 관심으로 지켜봐 주십시오.” 유 총재는 자연의 섭리를 지켜나가는 평화의 단체로 거듭날 것을 천명했다. 자연을 떠나서는 행복해 질 수 없다고 말하는 그의 말 속에서 자연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결연한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자연환경보호단체로서의 모범적인 역할을 주도하는 동북아시대의 중심축이 되는 전국자연보호중앙회의 활약을 사랑과 관심으로 지켜볼 것이다.
    유명준총재님 인터뷰:: 전국자연보호중앙회